두산중공업, 10%대 하락 단기과열 우려

한미 정상회담 이후, 원전 사업 협력의 기대감에 급등했던 뒤슬라 두산중공업이 최근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10일 두산중공업은 전일대비 10.34% 하락한 23,400원에 장 마감하였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은 상황에서 주가가 과하게 올랐다는 평가가 나오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두산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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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감 만으로 상승

한 증권 연구원은 “두산중공업이 올해 1분기 흑자를 기록하긴 했지만 아직 장기적인 성장은 불확실한 상황”이라면서 “풍력과 액화수소와 같은 신사업은 수익을 기대하려면 적어도 3년은 걸린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원전 사업의 경우도 국내에서 정부 인증을 받는 시점을 2028년으로 내다보고 있어 아직 요원한 이야기”라고 덧붙였습니다.

두산중공업

공매도 증가

두산중공업의 주가 하락을 내다본 공매도 잔고도 늘어난 상황이입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두산중공업의 공매도 잔고는 5501억 4400만 원으로 유가증권 시장에서 셀트리온 (265,500원 ▲ 4,000 1.53%)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습니다. 공매도 거래대금도 316억 7800만 원으로 SK하이닉스 (123,000원 ▲ 500 0.41%)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준입니다. 문제는 이 종목이 공매 도발(發) 폭락 가능성을 같이 내포하고 있단 점입니다. 한국거래소 공매도 종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정상회담 이전인 지난달 21일 756억 4천623만 원이던 두산중공업 공매도 잔고금액은 이달 3일 기준 2천974억 4천724만 원으로 293%나 폭증했습니다. 코스피 전체 종목 가운데 세 번째로 많은 규모다. 공매도 잔고 주식 수 역시 같은 기간 544만 2천175주에서 1천307만 4천604주로 2.5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공매도로 이어질 가능성을 보여주는 지표인 대차거래 잔고 역시 전일 기준 6천326만 556주로 국내 증시에서 가장 많습니다. 그만큼 주가에 거품이 많아 하락에 베팅하는 공매도가 몰리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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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한 투자 조언

시장전문가들에 따르면, 펀더멘털 뒷받침이 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두산중공업에 대해 보다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원전 산업 자체가 국가 간 경쟁인 만큼 당장 한미 양국 간 협력에서 결과를 내기 어려울 수 있고, 탈원전 기조의 전환 여부 역시 미지수이기 때문입니다. 두산중공업이 오랜 기간 적자를 내면서 증권가의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이 최근 6개월 간 전무한 점도 같은 맥락입니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실적 측면에서 고비는 넘겼지만 연내 산업은행 대출 자금 2조 8천억 원 중 1조 5천억 원 이상을 상환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각 사업별로 안정되는 데 시간이 걸린다는 것이 변수"라고 진단했습니다.

 

[ 참고 자료 ]

 

두산중공업 하락, 공매도 주의보

최근 한미 회담 이후 원전 시장 협력 강화 합의에 따라 원전 사업 회복 기대감 여파로 최근 급등세를 이끌던 두산중공업이 오늘은 급락세를 이기지 못했습니다. 가파른 주가 상승에 두슬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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