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가파른 하락세, 왜?

만도가 20 전 거래일 대비 7.28%(4,900원) 하락한 6만 2400원으로 마감했습니다. 만도의 하락세는 장 시작부터 시작되어 시간이 지날수록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하락세는 연초부터 본격화된 차량용 반도체 품귀 현상에 따른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차량용 반도체 품귀현상이 장기화되기 시작하면서 완성차 업체들은 생산 중단과 재개를 반복하며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 차업체 뿐 아니라 제네럴모터스(GM), 포드, 폭스바겐, 도요타 등 해외 완성차 공장도 반도체 공급난으로 셧다운 및·단축근무 사태를 겪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완성차업체에 부품을 납품하는 만도의 사업 전망이 불투명해진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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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수익성 지표는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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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만도의 수익성 지표는 회복세로 돌아섰습니다. 지난해 코로나 19로 타격을 입었지만, 올 들어 주요 시장에서 판매가 늘었습니다. 만도헬라일렉트로닉스(MHE)를 인수해 해외사업 확대 여력도 확보했습니다. 올해 1분기 1조 5016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이는 전년 동기(1조 3101억 원) 대비 14.6% 증가한 수치입니다. 만도는 1962년 설립된 현대양행이 모태입니다. 1964년 안양공장을 신축해 본격적인 부품 생산에 들어갔습니다. IMF 위기 당시 그룹 구조조정을 위해 외국계 기업에 매각했다가 2008년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이 되찾아왔습니다. 2014년 9월 한라홀딩스(존속법인, 지주회사)의 자동차 부품 제조 사업부문이 인적 분할돼 신설법인으로 설립됐습니다. 만도는 인적분할 후 영업이익 성장세를 유지하다 2017년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태로 인해 처음으로 수익성이 꺾였습니다. 2018년 회복세로 돌아섰지만, 지난해 코로나 19로 인한 수요 감소와 희망퇴직 관련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면서 또다시 영업이익이 급감했습니다. 만도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71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8.6% 증가했다. 매출 상승에 더해 그동안 진행해 온 고정비 감소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코로나 19 발생 이전인 2019년 1분기(321억 원)보다 2배가량 높은 영업이익을 올리며, 본격적인 성장세에 재진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었습니다. 만도는 지난 2월 1650억 원을 들여 MHE의 지분 100%를 인수했습니다. MHE는 한라홀딩스와 독일 헬라가 50%씩 지분을 투자해 2008년 설립한 자율주행·전장부품 전문기업입니다. MHE는 첨단 운전자 지원시스템(ADAS) 중 인식 관련 부품을 설계·생산하고, 브레이크와 스티어링에 장착되는 센서류를 양산하고 있습니다. 만도는 MHE 인수를 계기로 해외사업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MHE의 해외 생산거점(쑤저우·첸나이)을 활용해 중국과 인도 사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북미, 유럽시장에 진출할 방침입니다. 자율주행 핵심부품의 생산원가 절감도 기대할 수 있어 향후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평가됩니다. 지난 3월에는 폭스바겐그룹으로부터 5000만 개 규모의 서스펜션 수주에 성공해 고객 다변화도 꾀했습니다. 만도는 내년 6월부터 2033년까지 유럽 현지에서 서스펜션을 생산, 공급할 예정입니다.

 

 

 

 

2분기 부진한 업황전망, 자동차 부품주 주가도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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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는 만도가 2분기 매출 1조 5263억 원, 영업이익 728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3개월 전 추정치인 1조 5697억 원, 영업이익 825억 원 대비 각각 2.76%, 11.75% 하향된 수치입니다. SK증권에서는 “반도체 수급 이슈에 따른 생산 우려를 반영해 목표가를 기존 9만 원에서 7만 8000원으로 하향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NH투자증권도 만도에 대해 자동차 반도체 수급 이슈에 따른 단기 실적 불확실성 존재한다고 우려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 6000원에서 7만 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부진한 업황 전망으로 만도를 제외한 자동차 부품주 주가도 연초 대비 떨어진 상황입니다. 한온 시스템은 주가가 연초 기록한 52주 최고가(1월 8일, 2만 200원) 대비 22.05% 떨어진 1만 6550원을 나타냈습니다. 현대위아(-37.87%), 현대모비스(-45.68%) 등도 연초 기록한 52주 최고가 대비 크게 하락한 상황입니다.

 

 

 

차량용 반도체 품귀현상은 여전히 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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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최근 완성차 기업들이 차량용 반도체 품귀로 생산 차질을 빚고 있는 것은 악재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실제 현대차와 기아는 이날부터 일부 공장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특히 반도체 수급난으로 기아가 공장 문을 닫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자동차 부품 전장화로 자동차 반도체 수요는 가파르게 늘어나는 추세인 가운데 연이은 반도체 파운드리사의 사고로 생산차질이 발생했다"며 "이에 2021년 전 세계 자동차 생산량은 약 400만 대 이상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현재 업계 상황을 고려하면 공급 부족 해소는 빨라도 올해 4분기 이후로 예상된다"며 "지난 3월 미국 오스틴 정전과 일본 비메모리 업체 화재 발생 여파로 공급 회복 속도는 예상보다 더딜 가능성도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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